[뉴욕증시 16일] 러-우크라 평화협상, 유가 안정으로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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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6일] 러-우크라 평화협상, 유가 안정으로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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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3.77% 올라 


연준의 금리인상이 0.25%로 예상된 범주로 이뤄졌다는 결과에 안도하며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518.76포인트(1.55%) 오른 3만4063.1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상승한 4357.86으로, 나스닥지수는 487.93포인트(3.77%) 뛴 1만3436.55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FOMC 정례회의 결과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협상, 국제유가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2018년 이후 3년 3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목표치 범위를 25bp(0.25%포인트) 올린 0.25%~0.5%로 상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협상도 시장이 주목하는 부문이다. 러시아 측이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가 논의되고 있으며, 일부 조항은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인 점도 증시 반등에 일조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거래일째 하락해 배럴당 95달러 근방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뉴욕증시에 상장 중국기업 지원 의지에 관련 종목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알리바바, 징둥닷컴의 주가가 각각 36%, 39% 올랐다. S&P500지수 중에서는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3%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주만이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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