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 시작… 업종별로 희비 엇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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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시즌 시작… 업종별로 희비 엇갈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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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AP


뉴욕증시 주간 전망(18~21일)

BOA·골드만삭스·넷플릭스 실적 발표


이번 주(18~21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발표되면서 업종별로,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됐으나 은행의 실적은 당초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은행 이외의 다른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도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은행들의 실적이 나오며, 넷플릭스나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실적도 나온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기술주의 순익은 11% 증가하고, 은행주의 순익은 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재와 산업 관련주는 각각 62%, 52% 순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순익이 33.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은행주들의 실적이 나온 지난 14일 증시 반응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은행주는 하락했으며, 기술주는 반등에 나섰다. 


지난주 3대지수는 모두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한주간 0.88%, 0.3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0.28% 떨어졌다.


연초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시장이 크게 위축된 탓이다. 이번 주는 오는 25~2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당국자들의 공개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다.


이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당분간 실적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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