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 'IP PIN'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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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12.02 17:19
IRS, 납세자들에 당부
6자리 숫자로 구성
신분도용 사기 방지 목적
국세청(IRS)이 납세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분보호 개인식별번호(IP PIN)’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 IRS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전국의 납세자 510만명이 IP PIN을 취득했고, IPPIN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납세자들은 내년 1월 10일 이후 온라인 사이트(IRS.gov/ippin)에 들어가 IP PIN을 신청할 수 있다.
IP PIN은 타인의 소셜번호(SSN) 또는 개인 납세자 식별번호(ITIN)를 도용해 리펀드를 타낼 목적으로 허위로 세금보고 서류를 제출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6자리 숫자로 된 번호이다. IP PIN은 IRS와 납세자 본인에게만 알려지며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할 때 IRS가 납세자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준다.
IP PIN은 1년간 유효하며, 기존 번호를 이용해 매년 새 번호를 받아야 한다. SSN이나 ITIN이 있고, 신분증명을 할 수 있는 납세자는 누구나 IP PIN을 얻을 수 있다. 또한 IP PIN은 오직 양식 1040,1040-PR, 1040-SS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IRS 관계자는 “IRS는 절대 납세자의 IP PIN을 물어보지 않는다”며 “만약 누군가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IP PIN을 물어본다면 100% 사기”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