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 석탄수요 역대 최대 전망"
웹마스터
경제
2021.12.19 13:28
석탄발전 증가 여파
올해 세계적으로 석탄 화력 발전이 크게 늘어나면서 내년 세계 석탄수요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망했다.
1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IEA는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에서 석탄 화력발전과 시멘트·철강 제조 등에 쓰인 전체 석탄수요가 약 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13년, 2014년보다는 적은 것이지만, 각국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없으면 내년에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IEA는 경고했다.
석탄수요 증가를 이끈 것은 화력발전으로 올해 세계 석탄 화력 발전량은 코로나19 이후 세계적 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약 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작년 석탄 화력 발전량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축의 영향으로 약 4% 줄었으나, 올해는 전력수요 회복이 저탄소 발전의 성장 속도를 넘어서면서 여러 선진국의 석탄 등 화력발전 의존도가 더 높아졌다고 IEA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