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표적 '보석 바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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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1.12.16 13:52
용의자 마리우스 기오셀(아들)과 플로아레아 기오셀(엄마)이 절도 혐의로 14일 체포됐다. /FOX11
6개월간 28건… 루마니아 모자 체포
최근 남가주 곳곳에서 한인을 비롯해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아시안 노령층을 타깃으로 강도행각을 벌여오던 용의자 두 명이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아시안 노령층을 대상으로 총 28건의 절도행각을 벌여온 용의자 두 명이 체포됐다. 이 둘은 모자 관계로 플로아레아 기오셀과 그의 아들 마리우스 기오셀로 신원이 확인됐다.
기오셀로 모자는 루마니아 여행객 그룹의 일원으로 이들은 값비싼 보석을 지닌 아시안 노령층들을 표적 삼아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보석을 훔친 뒤 비슷한 가짜 보석으로 대체하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해왔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용의자들이 조직적인 접근 방법으로 절도 범행을 저질러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몇 시간이 지나서야 보석이 도난 당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가든그로브 경찰은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제보(전화 714-741-5836)를 당부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