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건… 코로나 사태 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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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12.16 11:19
"노동시장은 회복세 유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6000건으로 52년 만의 최저치였던 전주보다 1만8000건 증가했다고 노동부가 16일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도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노동시장은 회복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3월 코로나 팬데믹 직전에도 20만 건대 초반을 기록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5만4000건 감소한 185만 건으로 코로나사태 이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 등 겨울철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정도에 따라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노동시장 회복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기업들의 임시직 채용이 늘어나는 연말이라 통계 수치의 계절조정이 어렵다는 점도 최근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