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4 학년도 LA교육구 학생 가주학력평가 영어, 수학 시험 성적 추이 

가주학력평가 영어· 수학 점수

코로나 이후 급락후 다시 반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크게 떨어졌던 LA통합교육구(LAUSD) 학생들의 성적이 올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AUSD가 최근 공개한 2023-2024학년도 학력평가시험(California Smarter BalancedAssessment) 예비 데이터에따르면 교육구 내 모든 학생의 점수가 전 학년도에 비해 상승했다. 영어 능력은 41%에서 43%로 올랐으며, 수학 역시 2% 이상 상승해  32.8%를 기록했다. 

LAUSD 알베르트 카르발로 교육감은 "3~11학년 모든 학년 시험에서 두 과목의 성적이 모두 향상됐다”며 "우리의 기대만큼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동안 저조했던 수학 점수의 향상은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LAUSD의 설명이다. LAUSD 측은 “현재의 시험 시스템이 시작된 2015년이후 전 학년에 걸쳐 성적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AUSD 측은 아직 과학 시험 점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과학의 경우 지난해 시험에서 주 정부 기준에 부합하거나 초과한 학생 비율은 22%에 불과할 정도로 취약한 과목이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