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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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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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뉴욕증시는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AP


나스닥지수 1.6%↑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


뉴욕증시는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회의와 주중 나오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36.97포인트(0.11%) 하락한 3만4463.6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0.06포인트(0.69%) 오른 4399.77로, 나스닥지수는 206.81포인트(1.56%) 상승한 1만3497.5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예정된 잭슨홀 회의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 3대 지수는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기술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그동안 기술주의 상승을 주도해온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여왔던 테슬라 주가도 이날 7%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메타의 주가도 2% 이상 오르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도 1% 이상 상승했다. S&P500지수내 기술, 임의소비재, 통신, 헬스 관련주가 오르고, 부동산, 필수소비재,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기술주는 2% 이상 올랐다.

이날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팰로앨토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 14% 이상 올랐다.

전기 트럭업체 니콜라의 주가는 전환사채 발행 소식과 올해 연간 인도량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을 수 있다는 경고에 23%가량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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