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3일 LA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역대급 공연을 펼치는 TV조선 '미스트롯3' 톱7(위). LA한국문화원이 지난 3일 LA다운타운 그래미뮤지엄 내 테라스에서 펼친 'K-팝 댄스 나잇'.  

공연장마다 타인종 팬들까지 몰리며 '만석'

TV조선 '미스트롯3 라이브 공연' 기대만발 

10월13일 슈라인극장, 12일엔 갈라디너쇼

티켓구매열기 '후끈'…로컬예매·인터넷·전화

LA를 중심으로 미주 한인사회에 새물결이 출렁인다. 전 세계적으로 K-팝 인기가 치솟으면서 K-팝 댄스와 노래공연이 쏟아지고, 공연장마다 관람객들로 넘쳐난다. 발라드, 포크,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이다. 한국의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극장에는 한인은 물론 타인종 팬들까지 몰리며 K-팝 인기를 실감케 한다.  

지난 23일 라미라다극장에서 열린 '감성 보이스' 김필의 첫 미국공연도 1200여 석이 모두 매진되는 대성황을 이뤘다. 앞서 이달 초 LA다운타운 그래미 뮤지엄 내 레이 찰스 테라스에서 열린 'K-팝 댄스 나잇'은 LA한국문화원과 그래미 뮤지엄 측이 공동으로 마련한 댄스경연대회로 타인종 포함 400여 명이 몰렸다.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K-팝 공연과 댄스 아카데미가 열린다. 한국문화원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UC버클리에서 개최한 'K-팝 댄스 & 보컬 아카데미'는 오는 26일부터 5일간 유타에 이어, 9월 3~6일 LA에서도 인기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10월 공연으로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TV조선의 원조 트로트 공연인 '미스트롯3 라이브 콘서트'.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기절정을 달리는 '미스트롯3'의 톱7과 스페셜 게스트까지 8명의 트롯여신 완전체가 총출동하는 역대급 공연이다. 

미주조선일보LA의 창간 5주년을 축하하고 한인사회에 문화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13일 오후 6시 USC 인근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펼쳐진다. 미스트롯3의 진선미(정서주, 배아현, 오유진)를 포함해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과 염유리까지 공연에 참가하는 가수들은 지난 달 말까지 한국에서도 전국투어를 통해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공연에 나서는 트롯팀은 하루 앞선 10월 12일 오후 6시에는 다운타운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갈라 디너쇼, 11일에는 한인타운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특별 사인회도 갖는다. 사인회에 이어서는 한인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점 깜짝방문까지 준비하고 있어 한바탕 한인사회가 들썩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과 단체 그리고 비즈니스 선물로도 구매열기를 더하고 있는 '미스트롯3' 공연티켓은 LA와 오렌지카운티 10곳의 로컬예매처에서도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또, 표는 인터넷과 전화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인터넷은 조선티켓닷컴(www.chosunticket.com), 엑시스닷컴(www.axs.com), 슈라인오디토리엄(www.shrinauditorium.com)에서 가능하다. 본지 지면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노출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도 인터넷으로 연결돼 구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화(213-459-6800, 213-315-5177) 예매도 받고 있다. 

▲로컬예매처:삼호관광LA(213-427-5500), 한남체인LA(213-382-2922), 한남체인 델라모(424-955-1234), 헤이리카페(213-389-6138), 천종산삼LA윌셔(213-388-1234), 천종산삼 부에나파크(562-902-1235),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213-387-7733), 태양여행사(213-252-9700), 한우리여행사(213-388-4141), GC내추럴 부에나파크(714-870-7582), 제이미스뷰티 가든그로브(714-356-7773), 도르가서점 가든그로브(714-636-7430)

김문호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