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철거원상복구추진위, 배스 시장 미팅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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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철거원상복구추진위, 배스 시장 미팅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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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서 "LA시, 거북선 시청 

재전시 의지 없어 참석 안해"


캐런 배스 LA시장이 지난 42년간 시청 시장실 앞 복도에 전시됐던 거북선 모형을 다운타운 컨벤션센터로 옮긴 것에 대해 일부 한인들이 반발(본지 8월23일자 A3면 보도)하는 가운데 ‘거북선철거원상복구추진위원회(위원장 스캇 서)’ 측이 배스 시장의 미팅 요청을 거절했다. 


스캇 서 위원장은 26일 “오는 2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미팅을 갖자고 시장실이 레터를 보내왔다”며 “시정부가 한미우호의 상징인 거북선 모형을 다시 시청에 갖다놓을 계획이 없다고 판단, 미팅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장실은 에린 브로마김 국제관계담당 부시장 명의로 된 레터를 통해 “LA시는 한인사회 및 자매도시 부산과의 유대관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거북선 모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 당신을 초청하고 싶으며, 이 자리에서 시정부의 거북선 모형 보전 노력과 관련된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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