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기 이사장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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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기 이사장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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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8일 로마린다 병원서

 

홍명기<사진> 'M&L 홍 재단' 이사장이 18일 오후 로마린다 메디컬센터에서 별세했다. 87세.


미주도산기념사업회는 이날 오후 데이비스 곽 부회장 명의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홍명기 회장님께서 오늘 2시 50분경에 너무나 황망하게 저의 곁을 떠나셨습니다”라고 공지문을 올렸다. 공지문은 또 “유족들과 범동포사회가 참여하는 사회장으로 할 지, 가족장으로 치를 지 등에 대한 모든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총회장을 맡고 있는 고인은 주말까지도 광복절 기념 행사 등을 소화하며 커뮤니티 활동에 의욕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이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 갑작스레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밝은미래재단'(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딴 'M&L 홍 재단'의 전신)을 설립해서 교육과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많은 커뮤니티 사업에 몸 담으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했다.


한국 정부는 2011년 고인의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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