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목회의 힘은 말씀 통해 변화된 성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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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목회의 힘은 말씀 통해 변화된 성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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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새누리교회의 박성근 목사는 말씀을 통해 변화된 성도의 삶을 보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믿음의 일꾼과 건강한 사역지를 찾아서 <5> 남가주새누리교회 박성근 목사


"가장 어렵지만 가장 행복한 일" 

명문대 나와 항공사 근무하다 소명

강해 설교는 철저한 준비의 산물  

‘목회자에 준 최고의 선물은 성경’



남가주지역에서 강해설교자로 알려진 박성근 목사(남가주 새누리교회)는 이 시대 성도들이 말씀에 대한 갈망을 안다. 박성근 목사는 그래서 성도들의 갈증을 해갈하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박성근 목사의 설교는 살아온 날의 경험과 통찰력이 담겨 있다.


박 목사는 올해42년째 목회하고 있다.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며 댈러스 지역에 8년간 목회를 했고, 박사학위 코스를 마치고 청빙을 받아 새누리에서목회한 지 34년째다. 목회자로 살아온 42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 왔다. 박목사는 “목회를 42년간 했는데 아직도 목회가 자신이 없다”라고 고백한다. 그의 겸손이 엿보이는 고백이다.


42년을 해도 자신이 없을 만큼 목회가 어렵지만, 목회가 가장 가치있는 일이고, 가장 행복한 일이고, 후회 없는 인생이라고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로 하나님 백성들의 변화와 성숙을돕고 확인할 수 있는 사역이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 후 대한항공에 근무하다가하나님 부르심에 순종하며 신학교에 입학했다. 신학교(Southwestern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석사(Master ofDivinity)와 신약신학 박사를 취득했다.

박 목사는 신학교 시절 조엘 그레고리 박사(Dr.Joel Gregory)를 만난 것을 큰 축복으로 생각한다. 그레고리 박사는 텍사스주 와코에있는 명문 사학 베일러 대학 안에 있는 조지 W. 트루엣 신학대학원 원장이다. 또한 목회자로서도 탁월한 설교자다. 그의 설교를 처음 들었을 때박 목사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펠트 니드(Felt Need)’라는 개념이다.  번역하면 ‘필요한 욕구’인데 청중이 실제로 느끼는 욕구의 충족이 설교자의 숙제라는것이다. 


박 목사는 철저한 설교준비로 유명하다. 먼저설교 본문(강해설교를 하기에 본문은 늘 결정되어 있다) ‘석의’(釋義)를 철저히 한다. 성경의뜻을 읽어 내기 위한 과정이다. 헬라어나 히브리어도 살펴보고 성경 본문이 말하는 바를 충분히 살피는시간을 갖는다. 박성근 목사는 목회자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성경이라고 믿는다.


둘째로 본문의 핵심 메시지를 정리한다. 충분한 석의로 성경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면 성도의 상태와 결부된 메시지를 찾는 것이다. 본문 연구는 성경 본문 전체를 다 뒤지는 것이라면 이 과정에서는 본문에서 발굴된 정보와 지식을 진리로 다듬는다. 이 과정에서 설교 제목과 설교의 포인트도 나온다.

셋째 정리된 핵심 메시지와 성도의 삶을 연결하는 적절한 예화를 찾는다. 박 목사는 자신의 설교에서 예화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좋은 예화는 본문의 진리를 청중의 시선으로 보게 하고, 성경 본문의 진리를 청중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로 사는 박 목사는 남가주 새누리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의 변화와 성숙 그리고 헌신을 보면서 늘 감사하다. 변화된 성도를 보면 목회 과정에서 겪는 고달픔이나 피곤은 한 순간에 사라진다. 설교를 통해 변화된 성도의 삶이 그가 건너온 42년 목회의 힘이요 기쁨이다.


강태광 종교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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