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부흥성지, 부흥 영화에 담긴다
남가주의 부흥성지를 촬영한 오영광 목사9왼쪽부터), 윤학렬 감독, 박효훈 카메라 감독.
'오박사네 사람들' 윤학렬 감독팀 촬영
1990년대 한국과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과 ‘LA 아리랑’ 등의 극본을 집필한 작가 출신 윤학렬 감독 일행이 남가주에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남가주 부흥성지와 부흥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촬영을 한 것이다.
윤학렬 감독은 한인 기독교인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던 영화 '철가방 우수 씨'로 대중의 지지와 관심을 받은 후 여러 상을 받았고 '무공해 영화' 감독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윤 감독이 이번에는 부흥에 대한 열망을 필름에 담는다. 부흥에 대한 열망을 품고 기도하는 KAM(kingdom Army Ministry) 선교회 오영광 목사와 함께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부흥의 흔적을 영상에 담고 부흥의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남가주에서는 나성순복음교회(진유철목사), 다민족 연합기도대회(강순영 목사), 여러 기관과 사역자들의 협조를 받아서 구석구석을 누비며 촬영을 했다. 윤 감독 일행은 미주 아주사 대학교, 휘튼 칼리지 등 여러 부흥 성지도 찾아 영상에 담았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차별 금지법' 반대 운동에 기치를 들었던 윤 감독은 탤런트 임동진, 개그우먼 조혜련 등과 함께 '이프 패밀리(If Family)'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차별 금지법'이 통과된 가상의 세계를 그린 '이프패밀리'는 교회와 성도들을 다시 한번 자각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런 영화를 제작하면서 반대 시위는 물론 위협과 협박 등 많은 도전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때문에 기도의 동역자와 후원자들을 만난 것은 덤으로 주신 축복이었다.
강태광 종교 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