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이산가족 상봉' 지지 7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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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2.02.15 11:08
라파엘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한국 전쟁 이산가족 상봉 법안에 7번째로 지지 서명했다. /AP
조지아 라파엘 워녹 의원 동참
상원 외교위원회에 계류 중인 '한국 전쟁 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지지하는 상원 의원이 7명으로 늘었다. 15일 의회와 한인 비영리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애틀랜타 지부에 따르면 라파엘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지난달 31일 이 법안을 지지한다고 서명했다.
지난해 8월 상정된 이 법안은 국무부가 미국 내 한국계 미국인이 북한의 가족과 상봉할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며, 국무부 대북 담당 특사가 한국 정부와 협의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워녹 의원은 이 법안을 지지한 7번째 상원의원이다. 같은 조지아를 지역구로 하는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지난해 12월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로 동참했다. 워녹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미주 한인들의 지속적 방문과 설득 끝에 이 법안에 지지 서명했다고 KAPAC 애틀랜타 지부 미셸 강 대표는 밝혔다.
2021년 당선된 그는 조지아주 최초의 흑인 상원의원이다. 민권운동가인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시무했던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의 담임목사를 겸임하고 있다. 하원은 상원 법안과 별도로 '이산가족 상봉 법안'과 북·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