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상승…2년물 한때 5% 돌파
웹마스터
경제
04.16 13:41
10년물도 4.6% 대로 상승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 시사 발언에 16일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1시30분 무렵 5.01%로 장중 고점을 높였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5개월 만이다.
파월 의장이 이날 공개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진다는 더 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히면서 연준이 금리인하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기대를 키웠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이날 오후 3시 무렵 4.66%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3bp(1bp=0.01%P) 상승했다.
월가에선 올해 1월과 2월에 이어 3월 들어서도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 밖으로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더 늦게, 더 적게(later and fewer)'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