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번 주에 금리동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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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번 주에 금리동결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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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하 전망 유력하지만

파월 의장 암시 없을 수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9월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지난 28일 전한 바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0∼31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 5.25∼5.50%를 유지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 노동시장도 열기가 식으면서 9월 통화정책 방향의 전환을 예고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시장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연준이 FOMC 회의 후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의 개선을 반영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이날 전했다. 


연준은 9월까지 두 차례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금리인하 필요성에 대한 추가 확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경기둔화를 감안할 때 연준이 9월까지 금리인하를 미루는 것이 실수라는 지적도 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금리인하로 경기침체를 막는 것이 이미 늦었을 수도 있는 만큼 지금 주저하는 것이 불필요한 리스크(위험)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 25일 메모에서 연준이 12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한편, 이번 주 FOMC가 7월 고용보고서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표가 나오기 전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지표가 필요하다면서 지표를 보고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는 언급을 되풀이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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