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 들어서는 각국 선수단. AP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최다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중계를 지켜본 미국 시청자 수가 2860만명으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올림픽 독점 중계권을 지닌 NBC유니버설은 TV, 스트리밍 중계 등으로 센강 개회식을 본 시청자를 이같이 집계했다.

NBC 측은 특히,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피콕을 통한 시청자가 250만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NBC 유니버설 산하 스페인어 방송 서비스인 텔레문도 데포르테스를 통해 개막식을 본 사람은 66만6000명에 달했다. 이는 직전 2021 도쿄올림픽 개막식 시청자 수(1790만명)보다 60%가량 늘어난 숫자다.

최근 개막식을 지켜본 시청자가 가장 많았던 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으로 당시에는 미국 전역에서 4070만명이 방송을 시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