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규모 2030년에 1150억달러"
웹마스터
경제
2022.02.21 13:12
인텔 CEO, 현재보다 2배 성장 전망
팻 겔싱어<사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규모가 2030년까지 현재의 2배인 1150억달러로 늘어나고, 프리미엄 자동차에 탑재되는 반도체 수도 5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으로 분류됐다. 고사양은 아니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 품목인데다 안전과 직결되다 보니 제조·품질관리가 까다로워 스마트·가전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시장규모도 전체 반도체 시장의 10% 정도에 불과했다. 독일 인피니온, 네덜란드 NXP, 일본 르네사스 등 5∼6개 업체만이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해온 이유다.
그러나 전기차 확산과 자율주행차 등장으로 데이터 연산·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업체들도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