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금리차 축소에도 위안화 초강세
웹마스터
경제
2022.01.18 13:18
18일 장중 6.3368위안까지 추락
201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중국이 작년 말부터 잇따라 정책금리를 내리며 미중 금리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가운데서도 위안화 초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3368위안까지 떨어져 2018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급랭하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금리를 내리고 있어 이는 미중 간 금리격차 축소로 이어져 위안화 평가절하 요인이 될 수 있다.
중국은 전날에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 금리와 역RP(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면서 오는 20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추가 인하를 예고했다.
하지만 작년 말까지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중국에 유입되는 달러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위안화 초강세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