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아트쇼’ 19일 컨벤션센터서 개막
LA아트쇼에 참가하는 LA 원로 고필종 작가의 작품 '무지개'.
한국 등 전 세계 80여 갤러리 참가
“지구 환경개선 참여 예술적 권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LA 아트쇼’(LA Art Show)가 LA 컨벤션센터 사우스 홀에서 19일 개막해 23일까지 열린다. 매년 1월에 열려 온 LA 아트쇼는 지난해에는 팬데믹으로 6월에 선보여, 6개월만에 LA에서 국제적 규모의 미술행사를 대하게 됐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80여 갤러리가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경기도의 LP 갤러리, 서울의 아르테(ART'E) 갤러리가 참여한다. LP 갤러리는 특별히 한국의 중진, 신진작가 8명(김홍식, 김창한, 윤세희, 허정원, 박가나, 송은주, 김선주, 김길숙)과 함께 LA의 원로 고필종 작가를 초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화가의 작품 경향을 비교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LA 아트쇼의 주제는 지구와 환경. 기후 온난화로 인한 환경의 급변 현상을 표현한 작품이 대거 전시되며 이에 대한 해결책 논의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제시된다.
LA 아트쇼의 큐레이터 마리사 카이치올로는 "이번 아트쇼는 작가들이 보내는 환경개선 참여에 대한 예술적 권면' 이라며 환경문제를 미술로 풀어보자고 아트쇼 참여를 권했다.
LP 갤러리의 고필종 작가도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 '무지개'(Rainbow)를 선보인다. 인류의 희망과 행복이 자연 속에 담겨있음을 상징하는 믹스드 미디어 작품이다.
개관 시간은 19일 프리뷰 오후 7~11시, 일반 입장은 20~22일은 정오~ 오후 8시, 23일엔 정오~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프리뷰 250달러(후원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일반 입장 30달러. 홈페이지 laartshow.com을 참고하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유이나 문화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