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28% "팬데믹 후에도 원격근무 하겠다"
웹마스터
경제
2022.01.17 12:38
1년 전 20%에서 8%p 상승
팬데믹 시대에 등장한 원격근무가 예상보다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대유행이 끝나도 대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카고대·스탠퍼드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실시한 월별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에도 원격근무를 하겠다는 미국인 응답률은 1년 전까지만 해도 20%(정규직 기준)로 나타났다. 그러다 최근 1년 사이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근무가 확산하면서 지난달 조사에서는 원격근무를 하겠다는 응답률이 28%로 올라갔다.
과거 원격근무에 이렇다 할 입장이 없던 근로자들도 이제는 종종 원격근무를 하겠다는 분위기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아예 전면 원격근무로 전환하겠다는 응답률도 15%로 나타났다. 특히 원격근무를 금지하는 회사에서는 일하지 않겠다는 응답률이 15%를 차지했으며, 이는 신생 회사가 원격근무를 내세워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될 것으로도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