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에 치과보험까지?" 치과의사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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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에 치과보험까지?" 치과의사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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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가 제대로 지급 못받아" 주장

공화당도 맞장구, 반대의사 밝혀


치과의사들이 바이든 정부에 ‘반란’을 일으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통과에 사활을 거는 3조5000억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에 모든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치과보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전국적으로 16만2000명의 회원이 가입한 전미치과의사협회(ADA)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ADA 측은 “메디케어는 치과전문의들에게 의료수가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은 치과뿐만 아니라 안과·청각장애보험까지 메디케어에 추가해 6000만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시니어 대상 건강보험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메디케어 커버리지 범위 확대를 위해 향후 10년간 3580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며, 이중 2380억달러는 치과보험이 차지한다. 


한편 공화당은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것은 좋지만, 민주당의 플랜을 들여다보면 앞으로 8년 후에나 필요한 기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되어있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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