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작전 영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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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3.16 16:28
러니 해군 제독… 보훈처 애도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일등항해사로 활약했던 로버트 러니 해군 제독이 별세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조전을 보냈다고 보훈처가 17일 밝혔다. 러니 제독은 지난 10일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황 처장은 러니 제독의 유족에게 보낸 조전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에 헌신한 흥남철수작전의 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면서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25 전쟁 당시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일등항해사로 승선했던 러니 제독은 피란민들을 흥남에서 탈출시키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