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희 수필가, 제30회 미주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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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13:07
미주문협, 수필 수상작 선정은 처음
24~25일 여름문학캠프에서 시상식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오연희)가 제30회 미주문학상 수상자로 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성민희<사진> 수필가를 선정했다. 성민희 수필가의 당선작은 ‘그날을 위한 선택’ 외 네 편이다. 미주문학상이 30회 이르는 동안 수필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2년 역사의 미주문협은 우수한 작품성과, 미주문학 발전에 기여한 문인의 공적과 문향을 공유하고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87년 ‘미주문학상’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꾸준히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성민희 작가는 수필시대(2006)와 현대수필(2012)에서 수필로, 한국소설(2023)에서 소설, 수필미학(2024)에서 수필평론으로 등단했다. 제11회 한국산문문학상(2018)을 수상했으며, 수필집으로 '사람이 고향이다', '아직도 뒤척이는 사랑'과, 공저작으로 '미국의 수필 폭풍' 외 다수가 있다. 성 작가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과 이사장, 경희사이버대학 문예창작과 미주지역 총동문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 오렌지카운티지부장, 가든수필문학회 지도강사로 활동 중이다.
미주문학상 시상식은 미주문협 여름문학캠프(24~25일)가 열리는 팜스프링스 미라클호텔에서 갖게 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달러 및 상패가 수여된다. 여름문학캠프에는 안도현 교수와 손홍규 소설가가 초빙강사로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계간 미주문학 봄, 여름, 가을호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