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 CEO '차 팔아 돈 벌고 비트코인 사서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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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머스크 CEO '차 팔아 돈 벌고 비트코인 사서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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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57% 증가… 주가 890달러

비트코인 12억6000만 달러어치 보유



일론 머스크 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2억6000만달러 가치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2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보유현황을 이렇게 공개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고 4월에는 보유분의 10%를 처분했다. 3분기에는 비트코인을 추가로 팔거나 사들이지 않아 현 보유분을 고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9일부터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허용되면서 코인당 가격이 상승세에 있다. 20일에는 최대 6만6900달러까지 치솟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21일에는 다소 내려 LA시간 오후 2시께 6만2800달러 선에서 거래됐지만 투자자의 기대심리가 커진 상태라 4분기에도 랠리가 예상된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분 가치는 더 올라갈 수 있음이다. 



한편, 테슬라는 3분기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매출 13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초만 해도 770달러 선에 머물던 주가가 100달러 이상 오르며 이날 890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는 생산비용이 낮은 중국의 생산물량을 확대하고, 차량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영업이익 하락에 대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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