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한인소녀, 호수에서 제트스키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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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06.20 13:56
일리노이주 레이크 마리서 발생
동승했던 OC출신 소녀도 숨져
13세 한인소녀가 호수에서 제트스키 사고로 사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숨진 한인 소녀는 지난 18일 오후 북동부 일리노이주 레이크 마리에서 남가주 OC출신 16세 소녀와 함께 야마하 웨이브러너 제트스키를 타던 중 모터보트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두 소녀 모두 호수에 빠졌고, 보트 탑승자들이 두 사람을 물에서 건져낸 후 응급처치를 했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사망한 한인은 일리노이 롱그로브에 거주해온 엘리 김양으로 밝혀졌다. 16세 소녀는 한인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