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바이누'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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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바이누'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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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시총 한때 추월


'밈(meme) 코인'으로 불리는 가상화폐 '시바이누(Shiba Inu)'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한때 시가총액에서 그 원조 격인 '도지코인'을 뛰어넘었다. CNBC는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28일 시바이누의 코인당 가격이 사상 최고인 0.00008845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바이누의 시총은 444억9000만달러까지 상승하며 원조라 할 도지코인의 시총을 앞질렀다. 사상 최고가에 올랐을 당시 시바이누의 시총 규모는 전체 가상화폐 가운데 8위로, 10위에 그친 도지코인을 추월했다.


다만 이후 시바이누의 가격은 하락한 반면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8%나 폭등하면서 둘의 시총 순위는 LA시간 이날 오전까지 각각 10위, 8위로 다시 자리를 바꿨다.


시바이누는 최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최근 1주일 새 173%나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은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금세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 주요 투자 중개업체에서 거래될 수 있다는 소문 등을 들었다. 반면 실제 사용처가 전혀 없다는 점은 이런 가격 폭등을 정당화하기 힘들게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시바이누는 한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밀면서 가격이 급상승했던 도지코인의 아류다. 지난해 8월 '료시'라고 알려진 익명의 인물이 도지코인의 마스코트인 '시바견(犬)'을 가져다 만든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다.


가상화폐 중 시총 규모가 가장 큰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돼 있ㅇ나 도지코인은 발행량이 무한이고, 시바이누는 천문학적 숫자인 1000조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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