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월릿에 신분증 보관하세요”
웹마스터
사회
08.08 14:22
조만간 캘리포니아의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애플월릿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주 ‘디지털운전면허증’
곧 가상지갑에 저장 가능
캘리포니아의 디지털 운전면허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캘리포니아차량등록국(DMV)의 디지털 운전면허증 프로그램이 확대되는 가운데 조만간 아이폰의 가상지갑인 ‘애플월릿(Apple Wallet)’에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월릿’이란 크레딧카드, ATM카드, 학생증, 탑승권 등을 보관해주는 가상 지갑이다.
그동안 캘리포니아의 디지털 운전면허증은 DMV 자체 앱(CA DMV)에만 보관할 수 있었지만 ‘애플월릿’에 운전면허증을 넣을 수 있게 되면, 사용자들은 한층 빠르고 간편하게 신분증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애플월릿’에 저장된 디지털 운전면허증은 일부 공항의 검문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폰을 가진 캘리포니아 주민은 '애플월릿'하나로 신분 확인부터 쇼핑 결제까지 가능해지는 셈이다.
본격 시행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주요 언론들은 캘리포니아 DMV가 ‘애플월릿’을 지원하는 디지털 운전면허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용 월릿에서 디지털 운전면허증 기능이 지원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KTLA는 보도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