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5일 LA시의회가 12월 8일을 코리아타운의 날(Koreatown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후 시의회 관계자 및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허브 웨슨 당시 LA시의장 X

오늘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

2018년 LA시의회 만장일치 채택

LA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이하 박물관)은 오늘 오전 11시30분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지난 2018년 LA시의회가 12월 8일을 'LA코리아타운의 날(Koreatown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제3회 LA코리아타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은 김진형(작고) 코리아타운 번영회 초대회장과 함께 코리아타운의 날을 제정했다. 당시 허브 웨슨 LA시의회 의장에게 청원서를 제출했고, 시의회는 2018년 12월 5일 코리아타운의 날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15명 시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코리아타운의 날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미국 내 대표적인 다민족 도시인 LA에서 코리아타운 외에 차이나타운, 리틀도쿄, 리틀 방글라데시 등 다른 아시아계 타운이 많이 있지만 특정 커뮤니티 이름을 딴 날을 제정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코리아타운의 날 제정을 기념해 2018년과 2019년 각각 제1회 및 제2회 기념식을 가졌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몇 년간 기념식이 열리지 못해 이번에 세 번째 행사를 열게 됐다. 

문의 (213)321-0884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