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선 8일 앞두고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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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13:21
조 바이든(오른쪽) 대통령이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AP
델라웨어서 한 표 행사
"우리가 이길 것" 자신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5일 대선을 8일 앞둔 28일 사전 투표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 뉴캐슬의 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소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투표를 완료하기까지 40여분간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유권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휠체어를 타고 있는 여성을 밀어주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투표 후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사전투표를 두고 언론들은 "바이든에게는 씁쓸한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지난 6월 말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한껏 부각된 뒤 지난 7월 스스로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재선 도전을 접었기 때문에 이날 자신이 아닌 해리스 부통령을 위해 투표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