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닮아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오는 15일은 부처님 오신날
관음사 등 타운 사찰들 행사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
오는 15일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처님 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총무원장, 이하 봉축위원회)가 발표한 봉축 표어다.
매년 봉축위원회가 당 년도의 사회 상황과 염원 등을 담아 선정하는 봉축표어는 기본 표어인 ‘우리도 부처님같이’와 공동으로 사용된다. 올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인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에는 ‘수행과 명상으로 불자와 국민 모두 마음의 평화와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정진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이뤄가자’는 의미와 ‘더 나아가 세계 평화와 상생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LA 지역 불교계도 부처님 오신날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LA 달마사는 지난 4일 남가주 불교계의 합동 봉축법회를 거행했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표어 아래 대한불교조계종 미중서부지회 합동 봉축위원회(회장 묘경 스님)가 주최하고 포교사 LA 지역단(단장 신양호)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이 세상에 부처님의 자비의 정신이 널리 퍼지기를 함께 기원하였으며 지구촌 곳곳의 전쟁 및 분쟁 종식을 염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LA관음사(주지 도현 스님, 4265 W. 3rdst. LA. CA 90020)는 오는 12일 11시에 봉축행사를 새 법당에서 열 예정이며 부처님 오신날 당일인 15일에도 법회를 진행한다. 관음사는 오는 9월 8일 창건 50주년을 앞두고 대강당으로 사용하던 장소에 새 법당을 설치한 바 있다. 문의 (213) 380-3302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