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종된 UC데이비스 학생 생존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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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종된 UC데이비스 학생 생존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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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신입생 다이앤 민양

보름 지났는데도 생사 불투명

가족들 "희망 버리지 않았다"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된 UC데이비스(UCD) 한인 여학생 다이앤 소연 민(18·사진·본지 5월29일자 A3면 보도)양이 6일 오후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가족들은 지난달 20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며, 이후 샌프란시스코 피어 근처에서 민양의 아버지 민병수씨가 딸의 소지품을 발견했다. 민양의 언니 새라 민씨는 인터넷에 올린 글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연방공원경찰, 연방해안경비대 등이 매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동생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실종 후 지난 시간 등을 감안할 때 경찰은 동생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민양은 키 5피트4인치, 몸무게 120파운드로 마지막 목격 당시 어두운색 상의와 바지, 안경, 검은색 신발을 착용하고 있었다. 민양은 지난해 가을 UCD에 컴퓨터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입학했다. 지인들은 민양의 가족을 돕기위해 고펀드미 어카운트를 개설했으며, 6일 오후 현재까지 1만4400달러가 모금됐다. 

제보 (530)752-1727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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