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뉴욕증시에 비관론자 설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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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뉴욕증시에 비관론자 설 곳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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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 수석전략가 교체

S&P500 '5500'인데 '4200' 고수 


JP모건체이스에서 글로벌 리서치 부문을 책임지던 마르코 콜라노비치 글로벌시장 수석전략가 겸 글로벌 리서치 공동수석이 회사를 떠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전했다.


콜라노비치는 현재 월가에서 얼마 남지 않은 대표적인 증시 비관론자로 지난해 11월 S&P500지수의 2024년 말 목표 주가를 4200으로 제시한 뒤 유지해 왔다. 


하지만 S&P500지수는 3일 종가기준 5500선을 넘어선 상태다. 콜라노비치의 예측이 적중한다면 S&P500지수는 연말까지 현재보다 24% 떨어져야 한다.


콜라노비치가 이끄는 JP모건 팀이 비관론을 고수하는 사이 월가의 다른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미 연말 S&P500 목표지수를 속속 올려잡은 상태다.


앞서 씨티그룹은 연말 S&P500 목표치를 6000으로, 골드만삭스와 UBS는 5600으로 올렸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알려진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최고 투자책임자도 내년 2분기 S&P500지수 목표치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콜라노비치는 고용둔화, 주택매매 감소, 소비자 연체증가 등에 비춰볼 때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있으며 증시가 엔비디아 등 몇몇 인공지능(AI) 관련주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주식투자 비중 축소 의견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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