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코로나환자 장기후유증, 대식세포가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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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코로나환자 장기후유증, 대식세포가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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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후까지 고농도 유지


코로나19를 앓고 나서 겪는 장기 후유증을 학계에선 '장기 코로나19(long COVID)’ 또는 '포스트 코로나19 증후군(post-COVID syndrome)’이라고 한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코로나19 회복 환자에게 자가항체(autoantibody)가 많이 생겨 이런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침내 경증 코로나19 환자가 회복한 뒤 면역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난 뒤에도 유전자 전사나 물질대사와 관련해 대식세포(macrophage)에 각인된 전(前) 염증성 특징이 5개월가량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코로나19를 가볍게 앓은 환자도 한동안 면역계의 염증 민감성이 높게 지속한다는 뜻이다. 코로나19 경증 회복 환자의 경우 대략 15∼20%가 장기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견은 장차 코로나19 회복 환자에게 장기 후유증이 생기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예방 및 근원 치료제를 개발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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