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국면 접어들고 있다"
웹마스터
코로나19
2021.12.22 17:27
빌 게이츠, 오미크론 경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미국은 지금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고 있을 수 있다며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22일 경고했다. CNN 방송은 게이츠가 전날 일련의 트위터 글을 통해 자신은 휴일 계획 대부분을 취소했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역사상 다른 어떤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더 많이 알 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 유발 위험이 델타 변이의 절반에 불과하더라도 전염력이 강해 현재 나타나는 감염자 급증은 사상 최악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 유행이 미국에서 3개월 정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 몇 달이 나쁠 수 있지만 올바른 조치를 하면 팬데믹은 내년에 끝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