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신규 확진 2만명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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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신규 확진 2만명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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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은 20만명 넘어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LA카운티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카운티 보건국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2만82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가 161만 6033명으로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13명이 증가했으며, 새로운 입원 환자도 849명이 추가됐다.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이 속도로 증가할 경우각종 통계는 역대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전역으로는 하루 확진이 1년 만에 다시 20만 명을 돌파했다. 뉴욕타임스(NYT)는성탄절인 25일 기준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전보다69% 증가한 20만1330명이었다고 26일 집계했다.


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 1월19일(20만1953명) 이후 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미지난여름 확산 때의 정점(16만4374명)은 훌쩍 넘어섰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 추운 겨울철을 맞아 델타 변이에 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하면서확진자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달 14일만 해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1만8000여명이었는데 불과 10여일 만에 거의 두 배로 불었다. 이런 상승세가 지속되면 올해 1월세워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최대 규모 기록인 25만1232명도머지않아 경신될 전망이다.


특히 오미크론의 변이가 초기에 발견된 북동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뉴욕에선 2주 새 신규 확진자가80% 이상 증가했고, 수도인 워싱턴DC에서는이달 초와 견줘 3배가 넘는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남부의플로리다주에서도 이달 초 약 1300명이었던 하루 확진자가 5000명수준으로 올라섰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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