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에서, 교회도 단체도 '이웃돕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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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에서, 교회도 단체도 '이웃돕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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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나성교회 터키 나눔

한국은 '연탄배달' 이웃사랑



올 한해도 간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 졌다. 코로나 사태가 여전해 마음마저 썰렁하다. 나눌 것 없는 삶은 더욱 허전하다. 그래도 오늘을 버티는 것은 교회, 기관, 자원봉사자 등 마음 따듯한 이웃의 도움 때문이다. 비록 연탄 한 장, 한 끼의 터키(칠면조) 선물이지만 불우한 이웃을 위해 마음을 담아 전하는 그들이 있기에 세상은 훈훈해 진다. 얼어 붙었던 마음, 굳었던 표정이 언제 그랬냐는 듯 밝게 풀어진다. "도울 수 있어서 고맙고, 도움 받아서 또 고맙다"고 한다. 


구세군 나성교회는 23일 LA한인타운의 150여 불우가정에 추수감사절 식사를 위한 80달러 상당의 터키를 전달했다. 이주철(왼쪽) 사관이 전하는 터키를 받아 든 시니어의 표정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고마움이 가득한 눈까지는 가리지 못했다. 구세군 나성교회는 12월 성탄절에 더 큰 나눔을 위해 자선냄비 모금활동도 펼치고 있다.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할 수 있다. 성금을 보낼 곳은 '933 S. Hoover st. LA CA 90006'이다. <사진 위>


한국에서는 남가주보다 추위가 매서운 탓에 '연탄으로 전하는 이웃사랑'이 한창이다. 대구 중구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23일 류규하 중구청장 등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연탄을 트럭에 싣고 있다. 올해로 15년 째인 이 행사로 지금까지 8540여 세대에 257만장의 연탄이 전달됐다고 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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