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힐스교회가 지난 16일 OC도브캐년골프장에서 장학금 모금을 위한 골프토너먼트를 치렀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라구나힐스교회 

장학금신청은 오는 6월 24일까지 

10여 명 선발해 2000달러씩 지원 

지난 16일 오렌지카운티 도브캐년골프클럽에서 특별한 골프토너먼트가 있었다. 우선, 토너먼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가 72명이었다. 참가한 골퍼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이었다. 대회에 참가한 이유도 이웃을 돌아보는 사랑의 마음이었다. 

이 골프대회는 라구나힐스교회(담임목사 림학춘)의 장학위원회(위원장 최병철 장로)가 주관한 제10회 장학기금모금 골프토너먼트였다. 72명이 참가해 삿건방식으로 진행된 골프대회는 라구나힐스교회 림학춘 담임목사와 온교회 리더십이 큰 관심을 갖고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라구나힐스교회는 건물을 남기는 교회가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교회라는 모토로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지역사회를 위하여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8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5만7000달러를 장학금으로 전달하였다. 장학기금은 20여명의 장학위원들의 연례 기부금과 골프대회 참가자들의 특별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2022년 장학생 선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라구나힐스교회 홈페이지 Lagunachurch.com에서 응모요령과 지원서를 내려받을 수 있다. 6월2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인터뷰를 통해 10여 명을 선발, 8월 14일 광복기념주일 예배시간에 한 학생당 2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훈 종교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