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임 등 대통령 권한 확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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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임 등 대통령 권한 확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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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5 집권 비전' 윤곽

법무부·FBI 대대적 수술 가능성


공화당 대선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의 차기집권 비전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1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 연설을 비롯해 캠페인 홈페이지에 게시된 영상과 자료 등을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 정부, 특히 대통령 권한의 비약적인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공연히 밝혀 온 1·6 의회난입 사태 주동자들의 사면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중재 방침 등을 넘어 전반적인 대통령 권한 강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사면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한 입장 자체도 충분히 논란적이지만 이는 대통령의 권한 안에 있는 일"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제 가운데 상당수는 극우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고, 전례없는 권한 확대에 기반하고 있다"고 지목했다.


우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의 고용 및 해임권을 확보하고자 하는데 이 자체가 새로운 내용은 아니지만 현실이 될 경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을 문제 삼거나 충성심이 떨어진다고 보는 수사관이나 관료들을 정리하는 광범위한 프로젝트의 손쉬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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