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 레온 LA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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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레온 LA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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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관할 14지구서 정치 활동

주 상원의장 시절 벤 박 보좌관 

 


한인 커뮤니티와도 유대감이 있는 유력 정치인 케빈 데 레온 LA시의원(54·민주)이 LA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레온 의원은 21일 “경제적 위기 상황에 직면한 LA를 구하기 위해 나서겠다”며 내년 6월에 열리는 시장 (예비)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그는 이미 캠페인을 시작한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15지구), 마이크 퓨어 LA 검사장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중국계 아버지와 과테말라계 어머니를 둔 이민 1세로 가주 상원의장까지 지낸 레온 의원은 지난 해 호세 후이자의 퇴출로 공석이 된 14지구에 출마해 예비 선거에서 과반을 획득, 결선 투표 없이 취임한 뒤 주로 다운타운의 노숙자 문제에 심혈을 기울였다. 자바시장이 포함된 14지구를 관할하며, 상원의장 시절에는 벤 박(한인경찰공무원협회 회장)이 보좌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편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인도 대사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 이를 위해 사임하게 되면 2022년 말까지 잔여 임기는 시의회가 임명하는 대행체제로 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로는 누리 마르티네스 시의회 의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시장 등이 거론된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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