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의무화' 주지사 서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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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의무화' 주지사 서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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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되면 2024년부터 적용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가주 어린이들의 유치원 교육이 의무화 될 전망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앞 둔 법안 SB-70은 초등학교 입학 전 1년 간의 유치원 과정을 의무교육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은 뉴섬 주지사가 서명하면 2024~25학년도부터 발효된다. 매년 유치원 등록을 하지 않은 수만 명의 학생들(5%,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통계)이 유치원 교육을 받게 된다.


가주법은 현재 5세 어린이의 유치원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6세 이전 교육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수잔 루비오 가주 상원의원은 “공립 학교에서 17년 간 교사로 근무하면서 기본적인 조기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초등학교 교육 환경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목격했다며 코로나19가 이와 같은 현실을 더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알베르토 카르발류 교육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어느 때보다 조기 교육이 필요할 때”라며 “유치원 교육 의무화는 학생들 학업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발달, 적절한 학습 경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만성 결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전국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에 따르면, 10% 이상 결석한 유치원생이 초등학교에서 학업성취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법안에 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TK 조기 교육은 포함되지 않으며, 5세 어린이들은 공립 또는 사립 유치원을 선택할 수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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