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추석 큰 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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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추석 큰 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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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니어센터에서 개최된 ‘2022 추석 큰 잔치’ 행사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 알버트 장 회장과 이사들이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7일 시니어센터에서 열린 '2022 추석 큰 잔치'에서 350여 명의 시니어들이 참석해 흥겨움을 함께 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시니어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송편과 잡채, 전 등 한국 전통 잔치음식을 나누고 있다.  시니어센터 제공 



시니어센터· LA한인상의 공동개최 

350명 참석, 공연 즐기고 점심나눠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한가위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2년 넘게 모두가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를 보내다 이렇게 좋은 잔치에 많은 사람과 함께 하고 보니, 기쁨이 배가 된다.”(김병수(65), 칼·가위 갈아요 숍 대표)

 

“추석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여기서 달랜다. 이런 행사가 매년 개최되면 좋겠다. 아울러 시니어센터에서 영어, 컴퓨터, 댄스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서 삶이 윤택해 졌다.”(김영숙(75), 가정주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LA 한인타운 시니어센터(이사장 정문섭)는 7일 센터 2층 강당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알버트 장)와 공동으로 '2022 추석 큰 잔치'를 열었다. 재외동포재단과 서울메디칼그룹, Humana가 공동후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350여 명의 시니어들은 주최 측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에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시니어센터 노인학생들로 구성된 일련의 공연은 잔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장구반(지도 최혜련 교수)의 '희망의 북소리' 연주를 시작으로 경기민요(지도 김진희 교수), 한국무용(지도 고수희 교수), 컨트리댄스(지도 김동실 교수), 하모니카반(반장 박증규학생들의 연주와 공연이 이어졌다. 


볼거리가 지난 후엔 송편이 곁들여진 푸짐한 점심상으로 시니어들은 한가위 기분을 더욱 만끽했다. LA한인상의 알버트 장 회장 등 이사 30여 명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서빙하고 쌀 포대도 증정했다.     


행사에는 도미니크 최 LAPD 수석부국장을 비롯해 김영완 LA총영사, 미겔 산티아고 가주하원의원, 세더 허트 LA시의원(10지구),  애런 폰스 LAPD 올림픽경찰서장, 하기환 미주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 회장, 박형만 만희코주재단 이사장, 이승우 LA평통회장, 차민영 서울메디칼그룹 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이날 시니어센터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8년 동안 헌신한  최춘식 교수(사진교실)에 감사패와 시니어센터의 원활한 교통편 제공을 위해 메트로 공청회를 주도한 학생(Ellie Yoo)에게 LA시장 공로상이 전달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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