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힐스 교통사고… 30대 간호사 살인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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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힐스 교통사고… 30대 간호사 살인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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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의 모습 / KTLA 뉴스 화면



6명 사망, 유죄 땐 최고 90년형 



과속 충돌사고를 일으켜 6명을 사망케 한 운전자가 살인 혐의로 기소된다.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8일 지난 주 윈저힐스 교차로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시속 90마일의 속도로 몰아 끔찍한 사고를 일으킨 니콜 린튼(37)을 6건의 살인과 5건의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스콘 검사장은 9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된 용의자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대 90년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윈저힐스의 사우스 라브레아 애비뉴와 슬러슨 애비뉴 교차로에서 일어났다. 간호사인 용의자 린튼이 몰던 차량이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질주하다가 8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6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희생자 중에는 임산부와 태아, 1살 아이와 아버지 등 일가족 4명이 포함됐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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