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네트워킹, 외국어 습득 좋은 대안
인턴십 찾기 어려울 때 하면 좋은 활동
명문대 입학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탑 대학 지원자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은 레주메를 강화하기 위해 일찌감치 고등학교 시절부터 인턴십을 구한다. 주위의 인맥을 총동원하거나, 시간을 들여 많은 곳에 지원하면서까지 말이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인턴십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인턴십 기회를 찾기가 어려울 경우 경험과 배움을 얻고 입학 사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써머 잡을 구한다
고등학생이 인턴십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는 회사들이 보통 더 성숙한 대학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 소매점이나 식당 일은 꼭 학위가 없어도 가능한 일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이런 경험을 쌓으면 리더십이나 책임감, 시간 관리, 소통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다. 이 모든 스킬들은 대학이 눈 여겨 보는 것이다.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자원봉사는 인턴십을 대신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야에서 헌신할 수 있다. 많은 기관들은 봉사자를 구하므로 내가 열정이 있는 분야에서 기회를 찾아보자.
자원봉사 기회는 직접 현장에서 하는 것부터 온라인까지, 그리고 인권 관련, 노숙자, 주택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내가 선택한 기관에서 좋은 관계를 쌓으면서 꾸준히 봉사한다면, 기관의 관계자가 학교 밖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추천서를 써줄 수도 있다.
◇대학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한다
여름 방학은 캠퍼스 방문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방학기간 관심 있는 대학 캠퍼스 탐방도 하고, 대학생, 학교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드림 스쿨의 졸업생들과도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연결해 보자. 이것은 대학에 대한 나의 애정을 보여주면서 정보도 얻는 방법이다.
◇커뮤니티 칼리지를 활용한다
여름방학 동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관심 분야의 수업을 듣거나, 한 가지 외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다.
김수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