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하는데 걸리는 시간 미리 파악하라"
라이징 프레시맨을 위한 중요한 팁
올 가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예비 9학년생들은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중학교와는 사뭇 다를 고등학교 가을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은 시간 관리와 공부 습관 등을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다. 고등학교 시작에 앞서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현실 시간을 파악하라
고등학교 첫날을 망치는 첫 번째 길은 시간 측정을 잘못 하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등교 준비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 학교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 캠퍼스 도착 후 교실을 찾아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파악해 두지 않으면 첫 날부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고등학교는 중학교보다 일찍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곳이 많다. 수업시간에 늦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개학 전에 미리 개학 날 아침처럼 일어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전 8시까지 학교에 가야한다면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연습해본다. 꼭 기억해야할 것은 트래픽이다. 학생들이 몰리는 등*하교 시간에는 항상 트래픽이 있다. 이것까지 감안해서 집에서 일찍 출발해야 한다.
◇플래너를 활용하라
공부량이 많아지는 고교 생활에 대비해 플래너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숙제와 할 일, 기억할 것 등을 플래너에 기록하고 수시로 점검한다. 수첩 형식의 플래너보다 디지털 방식이 좋다면 셀폰에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도 된다. 플래너이든 앱이든 매 수업이 끝나기 전에 그 날의 숙제와 할 일을 적어서, 빠뜨리는 것이 없도록 신경 쓴다.
◇숙제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재라
학기 초에는 각 과목의 숙제를 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소요되는지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과학 교과서를 20페이지 읽거나, 수학 문제 세트 풀이를 마치거나, 5개의 지문으로 구성된 에세이를 쓰는데 각각 시간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앞으로 ‘타임 버젯’을 어떻게 짤지 계산하기 편리해진다.
김수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