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간전망(29일~5월 3일)] 5월 FOMC, 고용지표 및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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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29일~5월 3일)] 5월 FOMC, 고용지표 및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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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5월 1일 FOMC 후 기자회견을 통해 금리정책을 발표한다.  /AP


연준, 기준금리 동결 예상


이번 주(4월 29일~5월 3일) 뉴욕증시는 여러 금융시장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다. 먼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틀간 열리고 5월 1일 그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관련 발표가 나온다. 이외에도 고용지표와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공개된다. 


지난 한 주간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한 주간 약 0.7%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약 2.7%, 4.2% 급등했다.


이번에 연준은 FOMC를 통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의식해 이번 FOMC에서 기존보다 더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알려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3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상승하며 월가의 예상치를 약간 웃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더 오랜 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하는 시나리오를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 연준이 다시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고용 관련 지표도 주목된다. 지난주 발표된 1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1.6%로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고개를 들었다.


이번 주에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구인·이직 보고서, ADP 민간 고용보고서 등 다양한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의 전문가들은 4월에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5만 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30만3000명↑)보다 약간 더딘 속도로 신규 고용이 증가한 것이다. 4월 실업률은 3.8%로 전망됐다.


한편 이번 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빅테크 중에서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인공지능(AI) 수혜주로 주목받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와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주도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한다.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일라이릴리, 대표적인 소비재 기업 스타벅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등도 실적을 발표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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