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블릭퍼스트뱅크 폐쇄·매각…로컬은행 건전성 우려
웹마스터
경제
04.28 13:36
펜실베이니아 풀턴은행이 인수
로컬은행인 리퍼블릭퍼스트은행이 폐쇄와 함께 다른 은행에 매각됐다고 로이터통신과 CNN 방송 등이 지난 26일 전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기반 풀턴은행이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리퍼블릭퍼스트은행의 모든 예금을 실질적으로 인수하고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 금융당국은 리퍼블릭퍼스트은행을 폐쇄했다. FDIC는 예금자 보호를 위해 이 은행에 대한 인수·합병 조치를 취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초 비용 증기와 수익성 악화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경영난으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 1월 말 기준 이 은행의 총자산은 약 60억달러, 예금은 40억달러다.
미국에서 올해 들어 은행이 망한 것은 리퍼블릭퍼스트은행이 처음으로, 지역 은행의 건전성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등 3개 지역 은행이, 같은 해 11월에는 아이오와주 시티즌스은행 등이 파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