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1분기 523만달러 순이익
"순이자마진 관리 가능하게 통제"
5월 23일 주당 0.12달러 현금배당
오픈뱅크(행장 민김)가 2024년 1분기에 523만달러(주당 0.34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오픈뱅크 지주사인 OP뱅콥은 지난 25일 장마감 후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전분기 순익 517만달러 대비 1% 증가한 순익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단,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순이익(750만달러, 주당 0.48달러)이 30% 넘게 감소했다. 순이자소득도 1600만달러로 직전분기의 1620만달러와 큰 차이 없는 효율적인 운영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이자마진은 3.06%로 전분기의 3.12%에서 조금 하락했다.
총예금은 19억달로로 전분기의 18억1000만달러에서 0.5% 감소했지만 대출은 18억달러로 전분기의 17억7000만달러에서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도 22억3000만달러로 2023년 4분기의 21억5000만달러에서 2.9%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산수익률은 0.96%로 낮았지만 자기자본이익률은 10.83%, 효율성비율도 62.14%를 마크했다. 직전분기 효율성비율이 60.19%였던 것에 비해 어려운 금리환경 속에서 오버헤드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순이익을 극대화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민 김 행장은 "고금리 환경으로 스트레스가 장기함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순이자마진에 대한 영향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하면서 대출과 예금을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대출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은행의 모든 신용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지속적으로 오픈뱅크를 지원해준 충성고객과 헌신적인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를 최적으로 유지하면서 신중하게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OP뱅콥 이사회는 5월 9일까지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5월 23일 주당 0.12달러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