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월에 텍사스·캘리포니아서 6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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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6월에 텍사스·캘리포니아서 60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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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전 세계적으로 2만명 넘을 것"


테슬라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모두 6020명을 감원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지난 23일 전했다.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제출된 '노동자 적응 및 재훈련 통보법'(WARN) 공지에 따르면 이번 감원대상에 테슬라 본사와 주요 공장 기가팩토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근로자 2688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에 대한 감원은 오는 6월 14일부터 14일간 이뤄진다.


테슬라는 또 캘리포니아주에 제출한 WARN에서 이 주에 있는 여러 사업장에서 모두 3332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테슬라의 전체 직원 수는 14만473명이며 이중 오스틴에는 2만2777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스틴에 있는 생산시설은 모델Y와 사이버트럭을 생산하지만, 감원대상 가운데 실제 생산인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기차 시장 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는 지난 15일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 세계적으로 총직원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실제 감원 규모는 2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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