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1분기 순익 1516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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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1분기 순익 1516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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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0센트, 월가 예상치 하회

전년 동기보다 683만달러 감소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3일 은행 지주사인 한미 파이낸셜코프에 따르면 한미은행의 올 1분기 순익은 1516만달러(주당 50센트)로 직전분기의 1863만달러(주당 61센트)보다 347만달러, 지난해 1분기의 2199만달러(주당 72센트)보다 683만달러 각각 줄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52센트를 약간 밑도는 수치이다.


총자산은 75억달러로 직전분기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지난해 1분기의 74억달러보다는 1억달러 늘었다. 예금고는 64억달러로 직전분기의 63억달러보다 1억달러, 작년 1분기의 62억달러보다 2억달러 각각 증가했다. 


대출은 62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와 거의 비슷했고, 지난해 1분기의 60억달러보다는 2억달러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78%로 직전분기의 2.92%, 지난해 1분기의 3.28%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니 이 행장은 “지난 1분기 실적은 론 포트폴리오 및 디파짓 프랜차이즈 다각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밸런스시트는 충분한 현금 유동성을 나타내며 건전한 론 파이프라인과 안정적인 코어 디파짓, 잘 관리된 비용 지출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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